하늘계단 전망대 — 속초 바다와 속초아이가 한눈에 담기는 물회집 옥상 포토스팟
방문 팁 · 속초항아리물회

속초해수욕장 앞에서 물회를 드셨다면, 계산하고 바로 나가지 마세요. 저희 건물 맨 위층에 올라가면 속초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토스팟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르고 그냥 가시는 손님이 정말 많아서, 나가시는 분들께 종종 말씀드립니다. “위에 한 번 올라가 보세요, 사진 잘 나와요.” 그러면 대부분 내려오시면서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다”고 하십니다.
하늘로 이어지는 계단
옥상의 ‘하늘계단 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하늘로 이어지는 계단 모양의 포토존입니다.
계단 위에 서면 등 뒤로 탁 트인 속초 바다와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한 프레임에 담깁니다.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이라는 위치 덕분에 가능한 그림이지요.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안 나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수평선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과 대관람차 조명이 함께 들어옵니다. 같은 자리인데 시간대마다 완전히 다른 사진이 나와요.
바다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설악산 능선도 보입니다. 바다와 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 이게 속초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찍으면 잘 나와요
몇 년간 손님들 사진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알게 된 요령들입니다.
계단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으세요. 하늘과 인물이 함께 담기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이 납니다. 찍는 사람이 살짝 쪼그려 앉으면 더 극적으로 나와요. 이게 이 계단의 핵심입니다.
인물은 계단 중간쯤에 서는 게 좋습니다. 너무 위에 서면 하늘만 나오고 바다가 안 담깁니다. 가운데쯤에서 바다 쪽을 향해 서시면 균형이 잘 맞습니다.
대관람차를 배경에 넣으려면 계단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고 서세요. 속초아이가 인물 옆으로 들어오게 각도를 잡으면 “여기 속초구나” 싶은 사진이 됩니다.
시간대는 이렇습니다.
- 오전 10시~12시 — 빛이 밝고 바다색이 파랗게 나옵니다. 쨍한 사진을 원하시면 이때.
- 오후 4~6시(여름 기준) — 역광이 덜하고 빛이 부드러워 인물 사진이 가장 예쁩니다. 제일 추천하는 시간대예요.
- 해 질 무렵 — 노을이 좋은 날에는 하늘이 통째로 물듭니다. 대신 어두워지면 인물이 잘 안 나오니 실루엣 사진으로 찍으시면 좋습니다.
세로로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계단의 선이 살아나서 훨씬 시원해 보입니다.
이용 안내
- 식사하신 손님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따로 말씀하실 것 없이 그냥 올라가시면 됩니다.
- 위치는 건물 맨 위층입니다. 매장은 1~3층이고 그 위예요.
- 바람이 강한 날에는 안전을 위해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옥상이라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있어요. 이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이와 함께 올라가실 때는 손을 꼭 잡아주세요. 계단이라 뛰면 위험합니다.
- 겨울에는 꽤 춥습니다. 사진 몇 장 찍고 내려오실 생각으로 겉옷 챙겨 올라가세요.
함께 즐기기 좋은 코스
이 전망대의 진짜 장점은 주변이 전부 도보 5분 안이라는 겁니다.
물회 한 그릇 → 하늘계단 전망대에서 인생샷 → 속초해수욕장 산책 → 속초아이 탑승.
차를 다시 뺄 필요도, 어디로 이동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희 가게에 주차해 두고 걸어서 다 해결하시면 됩니다.
여름이라면 순서를 바꿔서 해수욕 먼저 하고 오셔서 물회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바다에서 놀다 지친 몸에 시원한 물회가 들어가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어요.
속초 여행 동선은 속초 구경거리 BEST 10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고, 1박 2일 일정을 짜신다면 속초 1박 2일 코스를 참고하세요.
가을에 오신다면 오전에 설악산 단풍을 보고 내려와서 물회와 이 전망대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특히 추천드립니다.
메뉴 보기 · 오시는 길 — 속초고속버스터미널 도보 3분
사진 예쁘게 찍고 가세요. 잘 나온 사진 있으면 저희도 궁금하니 보여주시고요.
